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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This video explains how internet data travels through undersea fiber optic cables and the challenges of signal degradation over long distances. It focuses on the Erbium-Doped Fiber Amplifier (EDFA) technology, which amplifies light signals directly without converting them to electricity, and discusses why EDFA is the dominant technology in global telecommunications due to its balance of performance, cost, and efficiency compared to other amplification methods.
Key points- Internet data travels through hair-thin glass fibers in undersea cables, transmitting information via light signals.
- Light signals weaken and disperse over long distances, necessitating amplification to maintain data integrity.
- Early methods involved converting light signals to electrical signals, amplifying them, and converting them back to light, which was inefficient.
- DWDM technology allows multiple wavelengths of light to be transmitted simultaneously through a single fiber, increasing data capacity.
- EDFA technology amplifies light signals directly within the fiber using erbium, a rare-earth element, avoiding inefficient electrical conversion.
- EDFA's effectiveness stems from its balanced performance, including good amplification gain, acceptable noise levels, and reasonable cost, making it ideal for long-haul undersea communication.
Chapters
Notable quotes (4)
“태평양 한가운데에 수십 8,000m의 치흙 같은 심해를 가로지르는 머리카락 굵기의 유리실 바로 해적 광케이블입니다.”
“빛이라는게 참 묘해서 거리가 멀어지면 결국 흩어지고 희미해지기 마련이거든요.”
“이걸 전문용으로 오이오 변환 그러니까 광전광 변환이라고 부릅니다.”
“유도 방출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이용해서 치명적인 노이즈가 낄틈도 없이 순수하게 빛 그 자체의 볼륨을 뻥튀게 하는 거죠.”
0:00청치자 여러분, 어 혹시 지금이 방송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듣고 계시다면 말이죠. 그 오디오 데이터가 도대체 어떻게 여러분의 기기까지 도달했는지 혹시 머릿속으로 상상해 보신 적 있나요? 약간 우주에 떠 있는 인공 위성이나 뭐 와이파이 공유기 이런 걸 먼저 떠올리실지도 모르겠네요. >> 사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죠. 무선 통신이 워낙 발달했으니까요. >> 네, 맞아요. 하지만 현실의 인터넷은 그보다 훨씬 더 차갑고 음, 아주 깊고 어두운 곳에 존재하거든요. 그 태평양 한가운데에 수십 8,000m의 치흙 같은 심해를 가로지르는 머리카락 굵기의 유리실 바로 해적 광케이블입니다.
0:42>> 오, 8,000면 진짜 상어도 안 사는 깊이잖아요. >> 그렇죠. 우리는 그 아주 얇은 유리관 속에 막 빛을 쏘아 올려서 전 세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셈인데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빛이라는게 참 묘해서 거리가 멀어지면 결국 흩어지고 희미해지기 마련이거든요. >> 맞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레이저를 쏴도 한 100km, 200km쯤 지나가면 그 찬란했던 빛도 결국 가물가물해지면서 꺼질 위기에 처하게 되죠. 아 100km면 서울에서 1천안 정도 거리인데 바다는 수km잖아요.
1:21자 그렇다면 수천 km 떨어진 반대편 대료까지이 빛을 도대체 어떻게 살려서 보낼 수 있을까요? 오늘 우리의 심층 집중 탐구 시간의 파헤쳐볼 주제가 바로이 죽어가는 빛을 바닷속 한가운데에서 기적 부활시키는 장치 광섬유 증폭기 EDFA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네. 어, 일단 빛이 희미해진다는 그 물리적인 한계부터 차근차근 짚어 보는게 좋겠는데요. 그 유리가 아무리 완벽하게 투명하다고 해도 분자 수준의 구조적 특성이나 미세한 불순물 때문에 빛이 흡수되거나 옆으로 막 흩어지는 손실과 분산이 필연적으로 일어납니다.
2:01>> 음. 그니까 빛 에너지가 길을 가면서 계속 갉아 먹히는 거군요. >> 네. 바로 그겁니다. 그래서 과거에는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아주 직관적이고 어 어떻게 보면 좀 무식한 방법을 썼어요. 바닷속 케이블 수십 구간마다 중개 장배를 달아서 가물가물해진 빛을 일단 받아냅니다. >> 네. 받아서. >> 그리고 그걸 전기가 흐르는 신호를 아예 변환을 해 버리는 거예요. >> 아, 잠깐만요. 빛으로 쫙 가던 데이터를 중간에 전기로 바꾼다고요?
2:28>> 네. 당시 우리가 가장 다루기 쉽고 또 볼륨을 키우기 편한 매개체가 전기였으니까요.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꾼 다음에 그 전기 신호를 증폭 기회로 해 놓고 확 키웁니다. 그리고 그 강해진 전기심호를 이용해서 다시 새로운 레이저를 쏘는 거죠. 이걸 전문용으로 오이오 변환 그러니까 광전광 변환이라고 부릅니다. >> 어우. 설명을 듣기만 해도 그 과정이 너무 번거러운데요. 약간 굳이 비유를 해 보자면음 제가 강당에서 프랑스로 막 연설을 하고 있는데 뒷사람이 안 들린다고 하니까 중간에 있는 통역사가 제 말을 일단 한국어로 번역해서 마이크 시스템에 넣고 소리를 엄청 키우는 거죠.
3:06>> 네. 그렇죠. >> 그리고 그걸 다시 다른 통역사가 듣고 프랑스어로 번역해서 확성기로 막 외치는 약간 그런 복잡한 상황인 거잖아요. >> 와. 아주 훌륭한 비유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번역을 두 번이나 거쳐야 하니까 과정 자체가 엄청 비효율적이죠. 그래도 뭐 90년대 초반까지는 데이터 전속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어떻게든 버텼거든요. >> 아 옛날에는 인터넷 데이터가 작았으니까요. >> 네. 그런데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통신망에 엄청난 혁신이 하나 일어납니다. DWDM이라는 고밀도 파장 분할 다중화 기술이 도입된 건데요.
3:39>> 고밀도 파장 분할. 어, 말이 좀 어려운데요. >> 쉽게 말해서 예전에는 광케이블을 하나에 한 가지 색깔의 빛만 보냈다면 이제는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등 서로 다른 수백개의 미세한 파장들을 하나의 유리관에 섞어서 한꺼번에 쏴보내는 기술입니다. >> 아, 한 번에 여러 색을 쏘니까 데이터 전송장이 수백로 끼웠겠네요. 그럼 앞서 말한 그 통역사 비유에 적용해 보면 이대는 저 혼자 프랑스어로 말하는게 아니라 뭐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 등등 수백명의 사람들이 한 통로로 동시에 왕자지 걸 쏟아져 들어오는 거군요.
4:17>> 맞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엄청난 문제가 발생하죠. 청취자님들도 한번 상상해 보세요. 수백개의 언어가 동시에 쏟아지는데 아까 썼던 그 광전광 변환 방식을 쓴다고 치면 어떻게 될까요? >> 끔찍하네요, 진짜. 어 파장이 수백개니까 스페인어 통역사, 독일어 통역사, 뭐 이탈리아 통역사를 수백 명씩 바닷속 심해가 대기시켜 놔야 한다는 소리잖아요. >> 바로 그겁니다. >> 파장마다 그 전기 변환 장치를 다 따로따로 달아 줘야 하니까 장비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커지겠는데요.
4:50>> 네. 수십 수백개의 파장을 일일이 전기로 바꿨다가 다시 빛으로 쏘려면 진짜 기계가 집체만 해 줘야 합니다. 수심 수천m 아래에 들어가는 장비인데 그렇게 덩치가 커지면 설치도 안 되고 전력 소모도 감당이 안 되고요. 부품이 많아지니까 고정날 확률도 수백배로 뛰게 되잖아요. >> 아 심해 고장나면 고치러 가기도 힘들 텐데요. >> 그러니까요.이 지점에서 엔지니어들은 완전히 벽에 부딪혔고 기존에 상식을 뒤엎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이 이 수십개의 빛을 굳이 전기로 번역하지 말고 그냥 빛이 지나가는 그 투명한 상태 그대로 확 키워 줄 수는 없을까? 마치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불을 피우듯이 말이죠. 야, 전기 변환 없이 빛을 빛 그 자체로 바로 키운다. 이게 바로 오늘 핵심인 EDFA 기술의 출발점이군요.
5:39연자를 풀이해 보면 어움도 FIR 앰플리파이어잖아요. 그 어비움이라는 물질을 살짝 첨가한 광섬유라는 뜻인데 어 광섬유 중심에 어움이라는 히토류 원소를 넣어서 특정 파장의 빛을 증폭시킨다는 거죠. >> 네. 정확합니다. >> 근데 청취자분들도 아마 저랑 비슷한 이문이 드실 것 같은게 아니 유리는 기본적으로 아주 투명해야 빛이 잘 통과하잖아요. 그런데 그 투명한 유리관에 불순물인 어움을 섞어 버리면 오히려 빛이 가려져서 탁해지고 더 어두워지는 거 아닌가요? 어 굉장히 예리하고 자연스러운 의문입니다.
6:17투명한 물컵에 잉크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탁해지는 걸 연상하게 되니까요. 하지만이 어움은 단순한 불수물이 아니라 빛과 아주 특이하게 상호 작용하는 마법의 원소입니다. >> 마법의 원소요? >> 네. 특히 원자번호 68번인이 어의 원자 구조가 가지는 에너지 상태가 현재 광통신에서 손실이 가장 적어서 황금 주파수라고 불리는 1550nm 파장대역이랑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지거든요. >> 아50nm 전용 마법 가루 같은 거네요. 그럼 이게 도대체 어떻게 빛을 증폭시키는지 장치 내부로 들어가서 단계별로 한번 살펴볼까요?
6:55>> 좋습니다. >> 음. 한번 상상을 해 볼게요. 태평양을 건너느라 몹이 지치고 파이해진50nm 파장의 빛 우리가 입력펄스라고 부르는이 약해진 신호가 드디어 해저 바닥에 놓인 EDFA 장비 안으로 쑥 진입합니다. 여기서 제일 먼저 누굴 만나게 되나요? 가장 먼저 만나는 문직기는 광경리라는 부품입니다. 빛을 증폭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빛이 유리 내부에서 반사돼서 뒤로 영류하는 현상이 생기거든요. >> 아, 거울처럼 뒤로 튕겨 나가는 거요?
7:27>> 네. 그걸 후방산란이라고 부르는데 광결리기는 고속도로의 일방통행 표지판처럼 빛이 오직 앞으로만 가도록 만들어 줍니다. 뒤에서 오고 있던 원본 데이터들이란 그 반사된 빛이 부딪혀서 신호가 엉망이 되는 걸 사전에 싹 막아 주는 거죠. >> 오. 증폭을 시작하기도 전에 일단 철저하게 교통 정리부터 하는군요. 자, 문직기를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그다음은요. 여기서부터가 진짜 하이라이트인데요. 빛이 광 결합기라는 교차로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때 바른 통로에서 전혀 다른 아주 강력한 빛이 훅 치고 들어와요.이 빛을 펌핑 레이저라고 부릅니다.
8:08>> 펌핑 레이저요? 이름부터 뭔가 엄청 강력해 보이네요. >> 네. 보통 980이나 1480n 파장을 가진 에너지가 아주 고밀도록 꽉 들어찬 강렬한 빛이죠.이 펌핑 레이저가 광 결합기를 통해서 원래에 약해진 1550nm 신호와 하나로 합쳐집니다. >> 아, 잠깐만요. 그러니까 힘이 빠져서 헉헉되며 걸어가고 있는 1,550nm 빛 옆으로 갑자기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980nm 빛이 쓱 합류해서 한 몸처럼 같이 걸어간다는 거죠. 그렇다면이 펌핑 레이저라는 건 일종에 아주 강력한 에너지 드링크 같은 건가요?
8:47>> 오. >> 그 지침빛한테 에너지 드링크를 수액처럼 확 꽂아 주면서 가는 건가요? >> 야, 그 에너지 드링크 비유 방향은 아주 좋은데요. 살짝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 드링크를 마시는 주체가 빛이 아니에요. >> 어, 빛이 마시는게 아니라고요? >> 네.이 이 두 빛이 손을 잡고 드디어 어움이 첨가된 광섬유 구간으로 진입하잖아요. 여기서 재미있는 건 그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를 벌컥벌컥 마시는 건 원본 신호 자체가 아니라 유리관 속에 조용히 잠자고 있던 업자들입니다.
9:18>> 아, 원본 신호가 에너지를 쫙 흡수하는게 아니라 길목이 대기하고 있던 어 원자들이 그 에너지 드링크를 다 마셔 버린다고요? 네, 맞습니다. 980n 파장에 펌핑 레이저가 쏟아져 들어오면 어 원자들이 그 에너지를 쫙 흡수해요. 그러면 원래 얌전하게 바닥에 안정되어 있던 원자들이 극도로 흥분한 상태, 물리학 용어로는 들뜬 상태가 됩니다. >> 들뜬 상태요? >> 네. 이제 유리관 내부에는 에너지를 잔뜩 먹음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그 흥분한 어유 원자들이 빽빽하게 채워지게 되는 거죠. 와, 완전 폭탄들이 장전된 셈이네요. 그럼 그때 바다를 건너오느라 아직 지쳐 있는 우리의 주인공 1550m 원분 신호가 그 흥분한 어 원자들 사이를 쓱 지나가게 될 텐데 그럼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10:07>> 바로 그 찰라의 순간에 양자역학의 신비인 유도 방출이라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지친 빛의 광자, 그러니까 빛 갈갱이 하나가 에너지를 잔뜩 모음은 어 원자를 툭 건드리고 지나가는 거예요. >> 네. 툭 건드리면요. >> 그러면 흥분에 있던 어유 원자는 앗 하면서 자기가 먹음고 있던 에너지를 밖으로 확 뱉어내고 원래 안정된 상태로 주저앉게 되는데 이때 뱉어내는 에너지가 방금 자기를 건드린 그50nm 광자랑 파장 위상 진행 방향까지 완벽하게 똑같은 쌍둥이 광자로 튀어나옵니다.
10:40>> 와 대박이네요 진짜. 그러니까 전기로 바꿨다가 노이지 섞어 가며 다시 복사뼈 깍지이 억지로 만드는게 아니라 빛알갱이 하나가 어을 건드리면 똑같이 생긴 비달갱이 두 개가 되고 그 두 개가 또 다음 어들을 건드려서네 개, 여덟 개, 16개 이렇게 눈사태처럼 복재되면서 엄청난 빛이 쏟아져 나오는 거군요. >> 바로 그겁니다. 유도 방출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이용해서 치명적인 노이즈가 낄틈도 없이 순수하게 빛 그 자체의 볼륨을 뻥튀게 하는 거죠.이 이 눈사태를 통과하고 나면 처음엔 엄청 희미했던 입력 펄스가 어마어마하게 밝고 강력한 출력 펄스로 변신합니다.
11:21>> 야, 진짜 소름 돋네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까 만났던 광격 경리기를 한 번 더 거치게 돼요. 혹시 모를 내부 반사를 끝까지 철저히 차단하고 나면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다시 힘차게 달려갈 준비를 마치는 거죠. 와, 과정을 이렇게 상세히 들여다 보니까 진짜 아름다운 혁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여기서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의문이 하나 더 생기는데요. 어, 이렇게 마법 같은 기술이라도 엔지니어링 세계에서는 무조건 한 가지 장비만 쓰진 않잖아요. 찾아보니까 어을 이용한 EDFA 말고도라 증폭기라던가 SOEA라는 반도체 광증폭기 같은 기술들도 분명히 있더라고요. 네, 맞습니다.
12:05>> 그런데 왜 수많은 기술 중에서 유독이 EDFA가 전 세계 통신망의 압도적인 대세로 자리잡은 건가요? 성능이 모든 면에서 제일 완벽해서 그런 건가요? >> 어, 그 질문이 오늘 다루는이 기술의 현실적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실 현실의 기술 세계에서는 모든 능력치가 최고인 마법의 지팡이는 없거든요. 항상 무언가를 얻으면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하죠. >> 네. 그렇죠. EDFA가 대세인 이유는 혼자 비현실적으로 완벽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현실 세계의 제약 속에서 가장 완벽한 밸런스를 틀어냈기 때문입니다.
12:41>> 밸런스요? 약간 게임으로 치면 공격력, 방어력, 스피드가 다 적당히 높은 밸런스형 캐릭터 그런 뜻인가요? >> 아요. 아주 적절한 비유입니다. 각 증폭기들의 스펙을 실전 차원에서 한번 비교해 볼까요? 먼저 우리가 방금 살펴본 EDF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증폭률. 영어로는 개인이라고 하는데요. 빛의 크기를 뻥튀겨 해 주는 능력입니다. 무려 30d비 이상으로 빛을 키워 주니까 증폭률 면에서는 매우 우수하죠. >> 30d디면 엄청난 거네요.
13:13>> 네. 하지만 한 개도 명확해요. 어유미날은 원소 고유의 특성 때문에 오직 1550나 대역. 그러니까 C밴드나 L밴드라는 특정한 범위의 파장만 증폭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협대역 증폭기라고 부르고요. 또 증폭 과정에서 발생하는 잡음 수치 즉 노이즈 피규를 보면 5에서 7dB 정도로 측정이 됩니다. >> 5에서 7db이요. 그게 현장에서 쓰기에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 다른 경쟁 기술들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감히 오실 텐데요. 예를 들어서 라만 증폭기라는 무시무시한 장비가 있습니다.이 녀석은 1310nm부터 150nm까지 전 파장대역을 다 커버하는 어마어마한 광대역 징폭기예요.
13:56>> 와 모든 파장을 다요?네 >> 게다가 잡음 수치가 3에서 4dB 수준으로 극도로 낮습니다. 노이즈 억제 능력이 진짜 예술에 가까워서 신호가 엄청 깨끗하게 유지되죠. 품질만 놓고 보면 장거리 전송에 이론상 완벽에 가깝습니다. >> 어, 잠깐만요. 모든 파장을 다 커버할 수 있고 잡음도 거의 없다면 굳이 EDFA를 쓸 이유가 없지 않나요? 무조건 라만증 폭기를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 그렇죠. 이론적으로는요.
14:25>> 아까 비율을 빌리자면 EDFA는 프랑스어만 무청급에 키워주는 확성기인데 라만증폭기는 세상 모든 언어를 다 선명하게 키워주는 최고급 무서움 스피커잖아요. >> 네, 맞습니다. 이론적으로만 보면 당연히 라만을 써야죠. 하지만 현실을 가로막는 아주 큰 장벽이 있습니다. 바로 비용입니다. >> 아, 돈 문제군요. >> 네.라 라 증폭 현상을 일으키려면 아주 특수한 고출력 레이저랑 상상을 초월하는 펌핑 전력이 필요하거든요. 결과적으로 장비 가격이랑 유지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비써져요. 게다가 잡음은 적지만 정작 빛을 키워 주는 증폭률 자체는 EDFA보다 떨어져서 보통 수준에 머물고요.
15:08>> 아, 그렇구나. 태평양 바닥에 수백km 단위로 증폭기를 촘촘히 깔아야 하는 통신사 입장에서는 모든 구간을이라 증폭기로 도배했다가는 인프라 투자 비용 때문에 회사가 파산할지도 모릅니다. >> 아, 결국 현실 세계에서는 비용과 효율성의 벽을 무시할 수가 없군요. 그럼 약간 정 반대로 성능은 좀 떨어져도 가격이 엄청 싼 대안은 없는 건가요? 어 그래서 등장한게 SOA라는 반도체광 증폭기입니다.이 장비는 반도체 칩 형태로 아주 작게 만들 수 있고 여러 파장을 동시에 지원하면서도 가격이 아주 저렴해요.
15:45대량 생산에서 막 쓰기엔 딱 좋죠. >> 어 싸고 작고 모든 파장을 지원한다고요? 그럼 차라리 비싼 장비 하나 쓰는 것보다이 저렴한 SOA를 바닷속에 아주 촘촘하게 여러 개 깔아버리면 해결되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SOA에는 아주 치명적인 독이 숨어 있습니다. 잡음 수치가 8에서 10B로이 세 가지 기술 중에서 가장 나쁜 수준이거든요. >> 아, 잡음이 8에서 10디요. >> 네. 바다를 건너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신호가 진폭기를 수십 수백번을 거쳐야 하는데 거칠 때마다 그 8에서 10비짜리 커다란 잡음이 눈덩이처럼 계속 더해 준다고 상상해 보세요.
16:24>> 아 느낌이 확 오네요. 마치 오래된 팩스기로 문서를 복사하고 그 복사본을 또 복사하고 그걸 한 100번쯤 반복하면 나중에는 글씨는 다 사라지고 시커한 점들만 남아서 원모이 뭔지 아예 알아볼 수 없게 되는 약간 그런 거랑 똑같겠네요. 네, 정확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는 신호보다 노이즈가 훨씬 더 커져 있어서 이게 무슨 데이터인지 해독조차 불가능해질 겁니다. 그래서 SOA는 장거리 해저 전속방에는 아예 쓸 수가 없는 거죠.
16:54와, 양극잔의 기준을 듣고 나니까 이제 퍼즐을 완벽하게 맞춰지네요. EDFA의 진정한 가치가 어디서 오는지 확실히 알겠습니다. 자범 수치가 5에서 7딥이라는게 라만증 폭기처럼 비현실적인 무소움은 아니지만 통신망에서 안정적으로 쓰기에는 충분히 훌륭한 합격선이라는 거고요. >> 맞습니다. 가격도 통신사를 파산시킬만큼 천문학적이지도 않고 또 SOA처럼 퀄리티를 망칠 정도로 싸그려도 아닌 아주 합리적인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거군요. >> 네. 핵심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셨네요. EDFA는 SOA처럼 너무 시끄러워서 귀중한 데이터를 망가뜨리지도 않고라 증폭기처럼 너무 비서 인프라 구축을 포기하게 만들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현대 광통신에서 제일 중요하게 쓰는50nm 대역의 빛만큼은 그 번거로운 광전광 변환 없이 무려 30d비 이상 확실하게 키워 주잖아요.이 최고의 가송비와 밸런스가 바로 EDFA가 전 세계 통신망을 지배하게 된 찐 이유죠. 야, 정말 감탄밖에 안
17:55나오네요. 오늘 청취자님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모아 보니까 기술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확 달라지는 기분입니다. 그동안은 뭐 그냥 스마트폰 터치 한 번이면 넷플릭스 영상 나오고 해외 사이트 켜진다고만 생각했지 그 이면에 이런 필사적인 물리적 과정이 벌어지는지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 다들 그러시죠. 수천 km 바다에서 약해져 가는 빛의 신호를 전기로 번역하는 수거 없이 어둠이라는 그 히토르 물질을 통해서 빛을 빛으로 바로 복지해내는 기적 같은 기술.
18:27그리고이 기술이 완벽한 가성비와 밸런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의 거대한 디지털 라이프가 유지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 네. 기술이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다 있는지 깊이 이해하게 되면이 평범한 세상도 정말 경의롭게 보이기 마련이죠. 어, 청취자 여러분, 오늘 밤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지구 반대편 서버에 있는 영상 스트리밍하실 때이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 어떤 장면이요?
18:56우리가 편안하게 화면을 넘기는 바로 지금이 순간에도 저 깊고 차가운 심의 8,000m 아래 치흙 같은 어둠 속에서는 수조개의 업비 원자들이 끊임없이 펌핑 레이저라는 빛의 에너지 드링크를 들이마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데이터 그 꺼져가는 빛의 알갱이가 쓱 지나가는 찰라에 자신들의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부어서 빛을 극적으로 살려내고 있죠. >> 와 진짜요? 우리가 공기처럼 당연하게 누리는이 거대하고 섬세한 인프라 뒤에는 또 어떤 이름모를 원소들이 자신만의 마법을 부리면서 세상을 연결하고 있을까요?
19:28>> 정말 낭만적이면서도 소름이 확 돋는 상상이네요. 오늘 밤엔 방구석에 있는 와이타이 공유기 불빛만 봐도 저 멀리 깜깜한 심에서 땀을려 일하고 있는 어 원자들의 노고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지금의 세상을 움직이는 위대한 기술의 이면을 살펴보는 시간. 오늘의 탐구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이 방송을 듣고 계신 여러분, 다음 시간에도 우리의 뇌를 깨워주고 지적 호기심을 폭발시켜 줄 새롭고 흥미 진진한 지식의 세계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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